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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브라질 가입자 넷플릭스에는 볼만한 한국영화가 별로 올라오지 않는다. 죄다 드라마 일색이다. 드라마를 보기에는 적합한 느긋하게 진행되는 서사를 기다리며 즐기는 성격을 가지지 못한 탓에 몰입하여 끝까지 본 드라마가 별로 없다. 그래서 영화를 주로 보는데 넷플릭스에서 한국영화가 혹시 있나 봤다가 매력적인 전도연 배우가 주연인 영화가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바로 그 영화로 빠져들었다. 영화의 제목은 길복순. 전도연이 킬러로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아서였는지, 영화제목이 킬복순인지 알다가 다 끝나갈 때 길복순인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길복순이라는 순진한 느낌의 이름이 주인공의 캐릭터를 봐서나 영화의 내용으로 봐서나 타이틀이 된 것이 영화와 잘 어울리지는 안는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감독 마음이니까 더 이상 유치하게..
천년이 하루, 하루가 천년...神, 그 분의 시간이며, 그 분의 입장을 가정해 시간이란 존재를 표현해 본 것이다.하지만, 인간에겐 넌센스. 아래, 이 넌센스 퀴즈의 답을 찾아보려고 했다. 수억년 수만년 수천년 뭐가 되었든, 오랜 시간이 순차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루에 동시에 일어난 것이라면?그런데 마침, 그에 대한 증거들이 세계의 불가사의들이라면?즉, 시간의 순차대로가 아닌 불가사의가 오늘의 현상에 던져져있는 것이 아니라면 불가사의는 불가사의가 아니란 소리다. 어쩌면, 이 불가사의라는 몇 가지 것들은 오늘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 게임의 옥의 티이 던지, 진리라고 불릴 만한 이 게임의 룰을 찾는 Clue라는 것. 순차대로 프라모델을 조립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이렇게 난 답을 모를 넌센스..
꿈을, 아이가 꾼다. 아이가 꿈을 꾼다. 부푼 가슴이 꿈을 꾸는 아이의 가슴이다. 꿈을 원하고 꿈에 빠지고 꿈은 아이가 되고 꿈이 모든 것이 된다. 어른이 된 아이는 꿈을 꾸지 않는다. 이제 꿈을 꾸기에 지쳐 버렸다고 한다. 몸이 자라듯 꿈도 자란 것이 아닐까? 자란 몸이 사라져 가듯, 자란 꿈도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닐까?
반 사회적이고, 사회에 어울리지 못한 사람 그러나 사회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알고자 진실과 심연 따위를 알고자 느끼고자 마음과 감각과 이성을 열어 두었던 사람들 내게는, 뿌옇고 흐린 막막함이 드린 어느 밤의 별처럼 빛이 나는 너희 인생들. 15.03.23
색색의 실타래를 들여다 봅니다. 색색의 그 속은 다른 4가지 색으로 곱게 얽혀 있습니다. 어떤 실은 웃는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화난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우는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황홀경에 비틀거리는 색 이유도 없이. 실타래가 다 풀어지고 마지막 실이 풀려질 때까지그리도 곱게 얽혀 있습니다. 27.03.2023
매일 매일 가난한 사람들의 비참함이 내 귀에 내 눈에 통곡으로 들려오고, 가끔 비참한 운명의 인생이 내 인생인듯 내 가슴에 낙인이 되어 찍히면, 나는 비로소 진리에 귀를 귀울인다. 우리의 시작은 흙이며 우리의 마지막도 흙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모든 것을 뜻한다. 지혜를 사랑한 자의 전도서는 우리와 같은 생명이 주어진 우리들이 흙에서 흙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며, 바로 이 순간 곧 지금의 즐거움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했다. 내게도 그렇게 보였다. 이 땅에서 내가 겪는 비참함과 그 비참함으로 낙인찍한 우리 인생은 우리들의 그 것과 같이 태어난 그 곳에 드리워진 그 길의 여정을 따라 순간과 순간을 가다가 결국 우리들이 오기 전의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나고 있..
내가 안다는 것은 진실이 곡해 되었을 가능성이 큰,여러 사회에서 구축한 사고체계의 틀이 내게 제공한 지식으로 부터 기인한다.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비슷하지만 그 지향점에서 큰 차이가 나는 그들 각자가 생각한 바른 지식 혹은 철학. 같은 야훼를 믿는다고하지만, 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를 살아 가던 그 들에게 같았을까?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학을 본다면 쉽게 알 수 있듯이 특히 예수에 대한 전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헤겔은 역사철학을 통해 인류의 지성이 늘 새로운 것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며 진보한다고 생각했으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모든 철학은 나름대로의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것에 의해 부정되거나 변화가 생길 수는..
목숨이 붙어있는한 인간은 무언가를 하며 살게 마련이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그렇고, 뭔가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다. 그 의미라는 것의 정의는 사회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임은 물론이지만, 지구에 사는 지능을 가진 생물 중에서 유의미하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것 혹은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려고하는 존재는 인간이 유일한 것으로 짐작된다. 앞에서 말했듯 가치라는 것은 사회적 그리고 개인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겠으나, 다른 사회와 다른 개인의 다른 가치에 대해 생각과 마음을 열고 들어보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판단과 성찰이 있는 것은 유익할 것이라 생각한다. 남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듣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삶에대한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 나와 부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