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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사라지는 두 가지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사라지는 두 가지

Tigre Branco 2024. 5. 22. 11:48

꿈을, 아이가 꾼다.

 

아이가 꿈을 꾼다. 

 

부푼 가슴이 꿈을 꾸는 아이의 가슴이다. 

 

꿈을 원하고 꿈에 빠지고 꿈은 아이가 되고 꿈이 모든 것이 된다.

 

 

어른이 된 아이는 꿈을 꾸지 않는다. 

 

 

이제 꿈을 꾸기에 지쳐 버렸다고 한다. 

 

몸이 자라듯 꿈도 자란 것이 아닐까?

 

자란 몸이 사라져 가듯, 

 

자란 꿈도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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