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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時, 앎과 느낌의 경계 (275)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지구라는 우리 감각하의 물리적 공간 ok. 너를 나의 밖과 나의 안에서 보는 것이 다르다. 생명이라는 것의 무상함. 나의 존재가 없이는 그 무엇도 존재 않는 것 내가 무에서 유가 된 순간 이 모든 것이 존재하였네. 생명이라는 것의 허무함. 오늘 나는 생명이고 내일 이 땅으로 돌아가며 이 땅은 다른 생명을 낳고 나의 조각은 이 땅에 남으리 천지의 창조의 때, 빅뱅이 일어난 때, 지구는 생명을 얻고, 나도 생명을 얻었다. 점과 같은 먼지와 같은 지구와 나란 존재의 이야기 06.06.24
너를 위로하고 싶다.
선한 예수께서 왜 내게 선한 이웃이 되라고 하신 것일까? 그런데 분명히 선한 이웃이었다. 나의 것을 벗어서 나누어 주는 이웃. 초코파이의 반쪽을 나누는 정이 있는 이웃. 조금 관점을 달리해,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내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말씀의 그 복음이 무엇인가 나는 묻고 있다. 십자가에서 죽어간 예수의 사랑의 복음을 인간인 나는 다 알고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의 예수를 믿음. 사랑의 행동의 믿음.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 우리의 감각 기관에 국한된 실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실존에 대한 실재, 즉 실존. 왜 예수는 선한 이웃이 되라고 하고, 선한 이웃이 되어 자신을 죽인 자들까지 용서하는 삶을 보였던가. 나는 그가 선한 이웃임을 알지는 못해도 믿고 싶고, 이미 믿고 ..
감정이 아니라 이성이다. 현실을 봐야한다. 그들. 그런데 이성을 보고 현실을 봤더니, 나는 없다. 나의 오늘은 나의 내일의 실존이었을 뿐. 그들의 이성이 지혜가 아닌 이유. 이성의 어리석음, 모순 투성이 친구야! 06.05.2024
나는 내 눈앞에 변하는 현상에 민감했다. 자연도 사회도 그리고 특히 한 사람 또 한 사람의 모습과 상황에 나의 눈과 마음이 닿아 있었다. 그 사람 또 그 사람의 모습과 상황은 봄과여름그리고가을과겨울. 겨울 또 겨울 끝없는 겨울.그 겨울 말라서 비틀어진 앙상한 나무가지에 호호 입김을 불어 보지만, 이미 넌 끝없는 겨울. 오늘은 삶, 내일은 주검. 오늘은 1, 내일은 0. 나는 지혜롭고자 했다. 결국 지혜롭지 못할 지라도 지혜롭고자 했다. 나는 미소짓고자 했다. 결국 미소짓지 못할 지로도 미소짓고자 했다. 유한의 벽을 앞에 두고서 나는, 무한의 따스함 그 땅에 닿았고, 무한한 공간에 나의 곤한 어깨의 짐을 풀었다. 04.06.2024
시골쥐 같던 아브라함은 굳이 문명의 이기가 만개한 꽃밭을 동경하지 않았다. 이미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을 여행하며 깨달음을 얻고, '소돔과 고모라'에 도착한 이유에서 일까, 어쩌면 그는 꽃밭의 꽃들이 언젠가는 시든다는 것, 부귀영화의 반짝이는 실상이 어느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덧없는 허상으로 녹아내린다는 것을 느끼고 알고 있었으리라 짐작한다. 그리고 그 끝은 더 빛나는 것을 찾고자하는 욕심이 마음과 생활의 올무가 되고 자신의 삶의 만족을 낯춘다는 것을 몸소 체득했으리라. 그는 이 보다 마음의 만족과 평안을 더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내면으로 부터 들리는 신과의 대화를 사랑하였을 것이며, 어쩌면 결국 어느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그에게 더 큰 의미를 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롯에게 좌 혹은 우..
자신의 삶에 대해 나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혹은 집중해서 생각해 보지 않는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가 힘든 것이다. 나의 삶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오롯히 내게 주어진 것이며, 그 것에 대한 생각에 나의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정의 혹은 설명한 것에 대해 수긍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암묵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그 사회의 정의 혹은 설명이 정답이 될 수가 없는 것은 학력고사에서 수능이 5지선다로 바뀌며 찍기의 확률을 떨어뜨린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알려진 것만으로도 인간의 삶에 대한 수많은 정의와 설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오늘 생각하는 것은 나에 대한 혹은 나의 삶에 대한 그런 다양한 정의와 해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