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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반 사회적이고, 사회에 어울리지 못한 사람 그러나 사회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알고자 진실과 심연 따위를 알고자 느끼고자 마음과 감각과 이성을 열어 두었던 사람들 내게는, 뿌옇고 흐린 막막함이 드린 어느 밤의 별처럼 빛이 나는 너희 인생들. 15.03.23
색색의 실타래를 들여다 봅니다. 색색의 그 속은 다른 4가지 색으로 곱게 얽혀 있습니다. 어떤 실은 웃는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화난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우는 색 이유도 없이어떤 실은 황홀경에 비틀거리는 색 이유도 없이. 실타래가 다 풀어지고 마지막 실이 풀려질 때까지그리도 곱게 얽혀 있습니다. 27.03.2023
매일 매일 가난한 사람들의 비참함이 내 귀에 내 눈에 통곡으로 들려오고, 가끔 비참한 운명의 인생이 내 인생인듯 내 가슴에 낙인이 되어 찍히면, 나는 비로소 진리에 귀를 귀울인다. 우리의 시작은 흙이며 우리의 마지막도 흙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모든 것을 뜻한다. 지혜를 사랑한 자의 전도서는 우리와 같은 생명이 주어진 우리들이 흙에서 흙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며, 바로 이 순간 곧 지금의 즐거움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했다. 내게도 그렇게 보였다. 이 땅에서 내가 겪는 비참함과 그 비참함으로 낙인찍한 우리 인생은 우리들의 그 것과 같이 태어난 그 곳에 드리워진 그 길의 여정을 따라 순간과 순간을 가다가 결국 우리들이 오기 전의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나고 있..
내가 안다는 것은 진실이 곡해 되었을 가능성이 큰,여러 사회에서 구축한 사고체계의 틀이 내게 제공한 지식으로 부터 기인한다.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비슷하지만 그 지향점에서 큰 차이가 나는 그들 각자가 생각한 바른 지식 혹은 철학. 같은 야훼를 믿는다고하지만, 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를 살아 가던 그 들에게 같았을까?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학을 본다면 쉽게 알 수 있듯이 특히 예수에 대한 전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헤겔은 역사철학을 통해 인류의 지성이 늘 새로운 것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며 진보한다고 생각했으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모든 철학은 나름대로의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것에 의해 부정되거나 변화가 생길 수는..
C.S 루이스는 '바다의 파도 끝에 물이 잠깐 멈추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라고 이민아는 가슴에 벅차 되뇌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어제이고 내일이지만 결국 오늘인 삶을 무덤덤히 받아들였다. 결국 오늘은 올 것이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늘은 오늘인 것이다. 그리고 이어령도 그의 삶인 이민아를 닮아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 있어서도 삶은 오늘이며, 가치는 사랑이고, 영원함은 필연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나를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이 지구라는 공간에 머물지 말아야 겠다. 지구를 가장 작은 한 점보다 작게 만드는 그 무한, 우주에 나는 한 존재로 머무는 것이다. 이 것은 우리의 어리석은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며, 이성의 너머..
혼란과 혼재가 맞는 표현일 지 모르겠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개념도 유네스코라는 조직도 혼란과 혼재의 전형임을 부정하기란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을 정의하는 자체가 넌센스이기 때문이다. 세계문화유산을 정의하고 분류하고 알리는 조직이 서구문화중심의 체제에 경도되어있음을 추측이던지 실재적이던지 알게되는 것은 비교적 명확하다. 위키피디아의 다음의 자료를 본다면 말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World_Heritage_Sites_by_country World Heritage Sites by country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Overview of the world's World Heritage ..
최근에 일하다 45일만에 스스로 그만둔 조이시라는 직원이 있다. 쑥스러움이 많은 건지, 되도록이면 나와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해서 계약서에 사인 받는 동안 저나 나나 왠지모를 답답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한 2주일쯤 되었을까. 가게를 마치는 데 파는 김밥이 한 줄 남았길래 같이 먹겠냐고 물으니 그러겠다고 했다. 나랑 반반 먹으면 되겠다 싶어 5조각을 잘라서 주고 나머지 반은 내가 먹었다. 그런데 조이시가 제 먹으라고 준 이제 갓 만든 김밥의 촉촉함이 사라진 반 줄 밖에 안되는 그 김밥을 비닐팩에 담는 것이 었다. 내가 이상해서 오늘 안에 꼭 먹어야 된다고 그러니, 제 어머니에게 맛보이고 싶어서 가져가는 것이라고 했다. 조이시라는 딸이 그 어머니를 생각했던 것이다. 낳아주고 길러준..
목숨이 붙어있는한 인간은 무언가를 하며 살게 마련이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그렇고, 뭔가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다. 그 의미라는 것의 정의는 사회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임은 물론이지만, 지구에 사는 지능을 가진 생물 중에서 유의미하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것 혹은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려고하는 존재는 인간이 유일한 것으로 짐작된다. 앞에서 말했듯 가치라는 것은 사회적 그리고 개인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겠으나, 다른 사회와 다른 개인의 다른 가치에 대해 생각과 마음을 열고 들어보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판단과 성찰이 있는 것은 유익할 것이라 생각한다. 남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듣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삶에대한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 나와 부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