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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잠에서 깨어났다. 완전히 깨지 못했다. 찝찝한 기분이 가시지가 않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 꿈은 공포스러웠다. 아직 내 사지를 얽어메고 있기 때문이다. 무시무시한 괴물이 었을까? 인간 세상 닯은. 아나면 가만히 내 자신으로 들어가 본건가. 꿈은 어쩌면, 삶을 연습하는 시간. 2020
유한함은 무한함을 담지 못한다. 칸토어의 생각처럼 유한함과 유한함의 경계는 부정할 수 없는 실존이다. 이 벽을 넘어서야 신의 정원에 다다를 수 있는데 유한함으로 그 벽을 넘어선 존재가 없다. 실존으로 없다. 11.03.22 #칸토어 #실존 #유한과무한
50살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스웨덴 절대 동안, 얼짱 몸짱 펠레 형이 다른 스웨덴 친구들을 자꾸 데리고 온다. 우리 치킨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다른 친구들도 모두 양념치킨만 시키느라 형과 친구들만 오면 주방에 치킨 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저께는 두 명의 스웨덴 친구들과 같이 왔는데, 바로 그 날이 브라질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아쉬운 마지막 밤에 어디에 갈 거냐고 궁금해서 물어 보았는데, 혹시 코로나 양성 검사 때문에 숙소에 머물 거라는 답변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피라타에 갈거라고 했다. 그 유명한 피라타... 하필 그 날은 월요일이지 안았던가? 피라타는 해적이라는 뜻으로 해적의 컨셉으로 꾸며진 바bar 겸 항상 공연이 있는 옥외 공연장이다. 주로 브라질과 유럽의 관광객이 많이 가는..
푸른 창공에서 수직낙하 하듯 손에 쥐고 있는 것 볼팬한자루 피와 암흑의 세계로 나락으로 떨어졌네. 커다란 알 속에 갖혀 그저 돌고 있었네. 그리고 난 알안에 뭔가를 적고 있었네. 실날 같은 희망으로 적고 또 적었네. 널 그리워하고 널 적었네. 빼곡히 글자를 적어 넣으면 알이 깨질거라네. 나는 날으고 또 날으고 어릴때 본 빛나는 푸른 세계로 떠나리. 16.02.21
푸른 바람 맞아 지난 얼음의 날들에 굳어버린 나의 존재가 깨었다. 그 푸름에 작은 영혼이 노래하고 멀리보이는 그 푸름의 아래로 날았다. 꿈을 꾸며 아련한 하늘을 보니, 동그란 햇빛은 삶을 닮고, 동그란 달빛은 존재를 닮았다. 그리고 저 아래 후미진 곳 달팽이마냥 남루한 성냥곽에 숨어버린 나. 16.02.21
사랑하는 나의 딸 나의 분신 같기도 하고 외롭지 말라고 보내신 천사 같기도 하고 내 심장에 스며든 봄 볕 같다. 2020 봄
뛰고 내일도 뛰고 계속 뛰는 것이다. 생각이라기 보다 삶의 의지일 것이다. 끝없는 환호성, 그 유연한 파장처럼 흐르는, 시작없이 끝없이 그 하얀 명암처럼. 태양의 빛이 형체없이 부쉬지고, 마음에 가랑비가 붉게 나릴 때, 그제서야 나는 느끼네 투명한 로고스 숨처럼 들고 다시 나가네 오롯히 드러난 그 하연 아이의 존재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