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브라함과롯
- 아르헨티나상식 #ChatGPT
- 길복순 #약육강식 #아킬레스건
- 통일교 #아베 #재일교포
- Carnaval #카니발
- 보우소나로 #룰라 #브라질대선
- 무어인 #알함브라 #세빌라 #그라나다
- 오징어게임 #황동혁 #이정재
- 독일사진사 #포르탈레자
- 키아누리브스 #산드라블록 #시뮬라시옹 #장자 #호접지몽
- 일주일 #일주일휴가
- 판타나우 #pantanal
- 피규링야 #worldcupsticker #브라질 #아르헨티나 #카타르월드컵
- 유일한 축복
- 에드워드리 #흑백요리사
- 엘리자베스2세 #영연방 #commonwealth #elizabeth
- 아시아인차별 #미국대학입학 #유대인
- Roe v Wade
- 고양이 #뒷마당 #고양이새끼
- 포르탈레자 #긴머리총각 #댄서
- 비트겐슈타인 #키에르케고르
- 뉴칼레도니아 #니켈 #전기자동차베터리 #베이징회담 #중국과러시아
- 심장박동기 #페이스메이커 #테니스
- Alexandria Ocasio-Cortez #낙태
- 지미카터 #조바이든 #자말카쇼지 #MBS
- 남미여행블로그
- 인생그리고여행
- 한국인 #민족주의 #신채호
- 베네수엘라 #난민 #주기도문
- 자밀카쇼지 #바이든 #GCC #인플레이션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29)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나의 삶에는 작은 변화도 없다. 정녕 달라진 것은 없는 것이다. 시간이 지났다 하지 말라. 내가 변하였다 하지 말라. 달을 보는가 해를 보는가. 달과 해를 마주해온 나. 나도 역시 변함없다. 그저 삶의 슬픔만은 지천에 쌓여 밟힐 뿐이다. 30.05.2019
오늘도 한 시가 나를 스친다. 잠시 내게 머물다 금새 소멸하다. 구름의 말과 바람의 말이 드리웠다. 진정 그와 같이 맑을 수는 없으리라. 이렇게 내일도 시는 다가오리라. 28.05.2019
아무리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어디서 왔는지, 또 얼마나 왔는지도. 삶에대한 어떤 노래를 할 뿐이다. 그 뿐, 다른 수가 없을 뿐이다. 고독한 서풍이 스치듯 내게 불고 우울한 동풍이 머물듯 소멸한다. 내게 길이 있다면 빛이여 내길을 비추소서. 24.05.2019
멈추었다. 나의시간 정지되다. 모든사물 황금바다 적막하다. 두손모아 기도하면 두눈앞에 사라진나 15.05.2019
난 주눅이 들것 같았어. 첨에 그랬어. 멋진 차를 타고 나타나 좋은 옷을 멋지게 소화하는 너. 그런데 말이야. 내가 너가 되고 싶진 안더라. 난 부담이 되었었어. 첨에 그랬어. 강한 햇볕에 그슬리고, 더러운 옷과 병든 몸둥아리의 너. 그런데 말이야. 내가 너를 떨쳐 버릴 수가 없더라. 나와 멋진 놈과 거지 놈이 다른 모양을 한 한 사람이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러하더라 정말. 정녕, 너를보고 다른 너를보고 내 삶의 퍼즐을 맞춰갈뿐. 15.05.2019
하늘은 이렇게 맑고 푸른데 나의 마음엔 먹구름이 드리우다. 소중한 오늘이 내게 오늘도 내게 와 주었구나. 내 맘이 떨린다. 고통이구나 내 삶의 오늘은 내 사라져가는 내일의 어제여라. 사랑만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랑만이 끝없는 고통을 잊게 하리. 마약이라고 할까? 약이라고 할까? 고통의 눈을 멀게하는 너. 12.05.2019
맑은 눈을 가져야 볼 수가 있어 나의 오늘과 너의 오늘과 우리의 오늘을 나는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너도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우린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선한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어 나의 어제와 너의 어제와 우리의 어제를 나는 사랑하지 못했었고, 너는 사랑하지 못했었고, 우린 사랑하지 못했었다. 어린 생각으로만 알 수가 있어 나의 내일과 너의 내일과 우리의 내일을 나는 무지한 사람이며 너도 무지한 사람이며 우린 무지한 사람이다. 삶은 작고 비정하고 무지한 나의 울타리 인 것. 너의 울타리인 것. 우린 그 울타리 안의 위너. 11.0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