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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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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퍼즐

Tigre Branco 2022. 2. 24. 12:08

난 주눅이 들것 같았어. 첨에 그랬어.

 

멋진 차를 타고 나타나 좋은 옷을 멋지게 소화하는 너.

 

그런데 말이야. 내가 너가 되고 싶진 안더라.

 

 

난 부담이 되었었어. 첨에 그랬어.

 

강한 햇볕에 그슬리고, 더러운 옷과 병든 몸둥아리의 너.

 

그런데 말이야. 내가 너를 떨쳐 버릴 수가 없더라.

 

 

나와 멋진 놈과 거지 놈이 다른 모양을 한 한 사람이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러하더라 정말.

 

정녕, 너를보고 다른 너를보고 내 삶의 퍼즐을 맞춰갈뿐.

 

 

15.0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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