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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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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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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re Branco 2022. 2. 24. 00:57

맑은 눈을 가져야 볼 수가 있어

 

나의 오늘과 너의 오늘과 우리의 오늘을

 

나는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너도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우린 언제나 작았을 뿐이다.

 

 

선한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어

 

나의 어제와 너의 어제와 우리의 어제를

 

나는 사랑하지 못했었고,

 

너는 사랑하지 못했었고,

 

우린 사랑하지 못했었다.

 

 

어린 생각으로만 알 수가 있어

 

나의 내일과 너의 내일과 우리의 내일을

 

나는 무지한 사람이며

 

너도 무지한 사람이며

 

우린 무지한 사람이다.

 

 

삶은 작고 비정하고 무지한 나의 울타리 인 것.

 

너의 울타리인 것.

 

우린 그 울타리 안의 위너.

 

 

11.0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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