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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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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술 한잔

Tigre Branco 2022. 2. 24. 00:37

두잔, 세잔이 아니다. 첨 한잔이다.

첨 한잔은 맛이있다. 쓸쓸한 맛이다. 

 

너 안에 내 마음을 드리운다.

내 맘이 네 심연에 잠기운다.

 

한 잔에 오늘이 살아지고,

한 잔에 어제가 느껴지고,

한 잔에 내일이 떠오른다.

 

오늘의 밤이 흐르는구나.

오늘의 별도 흐르는구나.

 

흐르는 한잔에,

오늘의 상심은 잊거라.

 

 

19.0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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