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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이 세상은 내가 당신을 만나는 곳인가요?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이 세상은 내가 당신을 만나는 곳인가요?

Tigre Branco 2022. 2. 23. 12:43

눈을 감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내 눈가에 당신이 맺혀 머무릅니다.

내 입가에 사르르 미소가 번집니다.

내 마음은 구름처럼 두둥실 두둥실

 

이 세상은 내가 당신을 만나는 곳인가요?

 

눈을 뜨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눈가에 당신이 맺혀 흘러내립니다.

내 입가엔 작은 침묵이 남았습니다.

내 마음은 홀로이 남은 하나의 잎새

 

이 세상은 내가 당신을 만나는 곳이네요.

 

오늘은 내가 당신을 만나는 곳이에요.

 

 

21.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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