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에드워드리 #흑백요리사
- 아시아인차별 #미국대학입학 #유대인
- Carnaval #카니발
- 판타나우 #pantanal
- Roe v Wade
- 남미여행블로그
- 아브라함과롯
- 오징어게임 #황동혁 #이정재
- Alexandria Ocasio-Cortez #낙태
- 엘리자베스2세 #영연방 #commonwealth #elizabeth
- 포르탈레자 #긴머리총각 #댄서
- 한국인 #민족주의 #신채호
- 보우소나로 #룰라 #브라질대선
- 유일한 축복
- 피규링야 #worldcupsticker #브라질 #아르헨티나 #카타르월드컵
- 일주일 #일주일휴가
- 인생그리고여행
- 지미카터 #조바이든 #자말카쇼지 #MBS
- 무어인 #알함브라 #세빌라 #그라나다
- 비트겐슈타인 #키에르케고르
- 아르헨티나상식 #ChatGPT
- 길복순 #약육강식 #아킬레스건
- 뉴칼레도니아 #니켈 #전기자동차베터리 #베이징회담 #중국과러시아
- 자밀카쇼지 #바이든 #GCC #인플레이션
- 독일사진사 #포르탈레자
- 통일교 #아베 #재일교포
- 고양이 #뒷마당 #고양이새끼
- 심장박동기 #페이스메이커 #테니스
- 베네수엘라 #난민 #주기도문
- 키아누리브스 #산드라블록 #시뮬라시옹 #장자 #호접지몽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28)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눈을 뜨지 못하는 작은 영혼 슬프고 부끄러워 눈이 가리워 오늘도 흐르고 내일도 흐른다. 손을 가져다 너의 눈에 입맞춤. 19.06.2020
꿈을 꾸었네. 내 맘을 들여다 보네. 작은 베이커리. 한 여자 빵을 파네. 같이 길을 걷다가 그 속의 악령을 예수 이름으로 축사하였네. 그녀는 울부 짓네. 나는 이 세상에 남았네. 그 악령은 떠났고, 그 여자도 사라지고. 19.06.2020
지옥 같은 밤을 보냈다. 아침에 내 손톱을 보니 추접하게 많이 자라 있었다. 세치끝 혀로, 작은 영혼에 상처를 내고, 작은 뼈마디를 부수었다. 그 만큼 널 부끄럽게하고 고통을 주는 일이 있을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저 난, 유리그릇 같이 맑은 그 영혼을 깨지지 않게 하는 일이 내게 가장 중요한 일임을 머리부터 가슴까지 알게 되었다. 내 가슴에 씌여진 가시관. 18.06.2020
실존주의는 죽음을 받아들이라! 그 죽음조차 종교가 아닌 남이아닌 자신이 오롯히 받아들이라. 그대가 그래야 죽음이란 마지막 막에서 이길 수가 있다.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건, 당연한 소리다. 안 받아들인다고 답은 없는 것. 죽음의 공포? 그런 것은 느끼지 않으면 된다. 그대여! 당신의 이름처럼 실존은 모든 판단과 가치의 시작이다. 그런데 죽음이 그 실존을 사라지게 하니 오류에 빠진 듯하다. 내가 작은 충고하나 하건데, 죽음을 받아 들이라. 죽음을 받아들이면 구지 이겨낼 것도 없다. 인간의 부족함을 깨닿는 당신은 초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경험론자이다. 17.06.2020
등골이 서늘하다.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현기증이 나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 하지만 환각제를 흡입하고 나는 계속오른다. 피할 수없는 놀이. 더 높아지는 숫자는 공포를 주고. 언제 급강할 지 모를 스릴을 준다. 존나 스릴있다. Level 40 17.06.2020
Human beings need touching. It's because touching implies love. Without love, our hearts would be dried and be killed finally. Is it worth living without heart? You can't feel beauties, can't thank someone, can't be happy and can't sense inside of you. I've not really known the value of touching before being deprived of it by the Demon wearing bloodied crown. 03.04.2020
니가 '모라도라 다 후아', 생각해 보자. 구걸을 했는데, 4개의 테이블의 사람들로 부터 다 거절을 당했다. 거절 당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치스러울까? 그 생활이 반복이 된다면, 어떨까? 죽고 싶을까? 죽기를 염원해도 죽기도 쉽지 않다. 사는 수 밖이다. 죽기를 바라던 그렇지 않던. 하나 하나의 존재는 개개의 버블에 들어있는 존재다. 그 버블은 그 개인을 지키는 막이다. 그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다. 그가 거절을 당할 때마다 그 막은 조금식 상한다. 그리고 상한 곳에 금이 가다가 금이 굵어지다가 결국 막을 깨고 알을 깨고 그의 알몸이 세상에 드러난다. 10.0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