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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내가 말하기에 부끄러워 합니다. 비트겐슈타인처럼. 허나 나는 알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세상에는 이 많은 것들과 함께 합니다. 생명이 내게 손짓하고 깊은 숨을 들이 쉽니다. 05.09.2020
내 속에 넘치는 사랑이 세상을 연분홍으로 시나브르 물들이고 있었다. 저멀리엔 헝클어지고 흐트러진 길과 비명처럼 솟구친 건물들이 차갑게 잿빛으로 물들어 있다. 거기에, 내 사랑이 너를 만지지 않을 때 죽음이 천천히 내려 흐리고 있다. 인간의 역사를 이리도 버티게 한 것은 사랑의 빛. 그 빛은 생명을 낳는다. 사랑이 내게 말했다. 16.04.20
파도의 소멸, 그 것이 잔잔함이다. 01.09.2020
적막이 아침을 깨웠다. 눈 앞에 드러난 빛의 향연. 말없는 영혼은 하늘에 감사하고, 단지 육신은 모든 것을 느낄 뿐. 이 아침 들리는 맑은 새소리 같은. 24.08.2020
흔들리는 눈빛을 보았다. 흔달리는 달빛을 보았다. 그리고, 푸르고 파란 하늘의 심장을 보았다. 왜 그저, Black Lives Matter 라고 하는가? Human Being, 우리가 가진 것은 빛나는 것이다. 하늘이 우리에게 내린 빛이 영혼에 깃든 존재. 우리와 이 땅, 입과 삶과 출에 모두 영롱하게 머문다. Floyd의 죽어가던 마지막 눈동자의 너머에 그랬듯. 20.08.2020
사랑하는 너를 보며 또 생각할 때면, 내 하루의 매 순간이 흐뭇하다. 눈가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어두운 내 맘 하늘의 한 줄기의 빛. 물리의 법칙이란 거미줄에 갇힌 나, 이 고통의 멍애 속에서 너의 존재의 , 너의 무한한 따스함은 솜사탕처럼 나를 편하게 감싼다. 넌 어느 고도의 현자의 가르침. 넌 들판에 핀 한 떨기의 백합, 너의 존재는 진실함이어라. 너의 존재는 아름다움이어라. 04.2020
웃는다. 나의 아이가 웃는다. 베시시.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 이 웃음을 볼 수가 있다면, 언제까지 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나의 진심, 나의 기도, 나의 물질 그 모두를 다 쏟아 버리겠다. 어쩌면 나를 위해서 일 것이다. 이 폭풍우같은 내 삶의 유일한 휴식처, 따스한 봄날 같은 너. 18.0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