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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내가 있는 Beiramar의 세계다. 쥐, 바퀴벌레, 하수구의 역한 냄새, 거지, 장애인 거지, 서유럽인, 남유럽인, 북유럽인, 브라질인, 거만한 부자 브라질인, 약간의 동양인 모두 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다. 그 사회의 생태계 다를 뿐이고, 그 생태계에 속할 뿐이다. 되려고 하지 말라. 그 생태계에 한 존재가 이미 되어 있는 너는 다른 생태계의 한 존재일 뿐이다. 그 것이 무엇을 이룬다해도 내게 달라질 게 없는 이유다. 12/12/18
삶은 지금 삶은 여기 삶은 나. 12.08.2020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주께서 내게 주신 것이 그 무엇인가? 여름 바다의 풍만함을 노래하는 겨울비의 매마름을 흐느끼는 내 몸에 흐르는 노래와 리듬 영혼의 글과 소리의 조화 그들의 황홀경. 시로다. 12.08.2020
내 어린 딸 앞에서 거짓을 말하기가 싫었다. 세상에 유토피아가 있는 것처럼, 영원한 세상의 중심으로 남을 방법이 있는 것처럼. 행복이 잡으려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인생을 아는 것처럼, 내가 뭔가를 아는 것처럼, 내가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단지 내가 느껴지는 것을 말해야 한다면, 그저 오늘의 삶에 나의 하루에 만족해야 한다 감사해야한다. 내가 있어야 한다. 또 정말 좋은 것 한 가지를 말해야 한다면, 나를 사랑하고, 너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렴. 10.08.2020
눈을 부릅뜨고 본다 인간을. 행동이 있고 표정이 있다. 그런데 너의 속이 보이지 않는다. 빨주노초파남보 형형색깔 아래 감춰졌다. 용기있게 돌을 던져 그 색을 알아보고프다. 네 상처 틈으로 새어나오는 그 색. 내 가슴을 돌로 찧어 드러나는 그 색. 이 색들은 아름답네. 거짓없는 고운 빛깔. 03.08.2020
눈을 감고 아름다움을 본다. 우유니의 하얀 세상, 라사의 시리게 푸른의 세계가 결코 사그러지지 않고 선명하다. 그 곳 어딘가, 산정 호수의 밤. 오랜 수채화처럼 고요한 심상의 바다여 낡은 빛은 너의 수면위를 떠돌고 공기는 적막하다. 어느새 가끔식 뛰어 오르는 힘, 그 시어(詩語)의 그 경의로운 율동감에 가슴이 뛰고 설레다 녹아내렸다. 태고적 자연으로 돌아간 나. 내게는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었네. 감은 눈을 뜨니, 내 앞에 시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네. 31.07.2020
시인이 되고자 하여 시인이 되었다. 시인이 찾는 것은 무엇인가? 무욕의 땅과 삶. 안빈낙도가 아닌가? 평화의 땅에 머무른 후 시인은, 잃어 버렸네. 분노와 슬픔과 모순의 세계를 시인에게 안빈낙도의 삶은 늪지대였네. 31.0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