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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그토록 너를 잊고 싶어선가 너없는 곳에 있고 싶어선가 차라리 나를 바다 한가운데 그곳이 그저 편해 편하다네. 너라는 존재 없이 산다는건 나라는 존재 살아 난다는것 인류는 함께 존속 했다건만, 왜나는 혼자 인것 뿐이던가 결론, 내 결론은 내가 그렇게 생겨 먹어서 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란 것. 11.07.2019
축제의 날 거리를 나섰지. 걷고 웃으며 축제의 빛으로 수많은 삶은 불나방 같다. 눈이 타도록 몸이 타도록 죽음의 고통을 느낄수 없도록 축제의 황홀경에 몰입하다. -성주앙 축제를 다녀와서 29.06.2019
바람이 닿는 곳에는 호흡이 서린 곳마다 생명이 있는 건가요? 눈으로 볼수 없지만, 손으로 느낄수 없으나 존재란 있는 것이겠죠. 멀고먼 땅의 이방인, 지나온 너를 관조하다 문득 드리운 나의 삶. 19.06.2019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는 꿈이지만, 너를 닮은 모습은 내 가까이에 있다. 마누라와 싸우지 않는 것에 있고, 토끼같은 딸을 살픈 안는 것에 있고, 고향 친구와 격없이 말하는 것에 있다. 08.06.2019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다. 사랑의 인간 세상이다.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기보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 동물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 학문에 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히피와 집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 술과 마약 섹스,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들 권력을 사랑하고 황금을 사랑하고 철학을 사랑하고 이 모두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베리아 빙산, 그 억겁의 고독으로 빚어낸 얼음 덩어리 만큼 차가운 세상에 우리가 발 붙이고 있다. 그리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성냥팔의 소녀마냥 작은 성냥의 불씨라도 계속 쳐다 보지 않는다면 어찌 이 세상에 발 붙이고 있을 수 있을까? 06.08.2019
보편적인 것이라는 것일 게다. 또 삶에 대해 이전 보다는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일 게다. 그 것은 여행과 같은 우리 삶에 대한 통찰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이 앎에 걸맞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해서 스쳐가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스쳐가는 '나'라는 존재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행복했던 그 때의 시간들과 자랑스러운 나의 것들 모두는 기억에 있을 뿐 스쳐가는 것이다. 괴로웠던 그 때의 시간들과 부끄러운 나의 것들도 모두다 기억에 있을 뿐 스쳐가는 것이다. 나의 물질적인 그리고 나의 비물질적인 소유도 여행을 마치는 날 내게서는 소멸하는 것이다. 이 쉬운 것을 많이 듣고 이 따금씩 생각해 왔음에도 이제 내게 더 깊숙히 와 닿는다. 내 여행, 40년이란 시간의 증류가 만들어..
나의 삶에는 작은 변화도 없다. 정녕 달라진 것은 없는 것이다. 시간이 지났다 하지 말라. 내가 변하였다 하지 말라. 달을 보는가 해를 보는가. 달과 해를 마주해온 나. 나도 역시 변함없다. 그저 삶의 슬픔만은 지천에 쌓여 밟힐 뿐이다. 30.0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