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독일사진사 #포르탈레자
- 지미카터 #조바이든 #자말카쇼지 #MBS
- Alexandria Ocasio-Cortez #낙태
- 아시아인차별 #미국대학입학 #유대인
- 고양이 #뒷마당 #고양이새끼
- 한국인 #민족주의 #신채호
- 아브라함과롯
- 심장박동기 #페이스메이커 #테니스
- 오징어게임 #황동혁 #이정재
- 자밀카쇼지 #바이든 #GCC #인플레이션
- 남미여행블로그
- 뉴칼레도니아 #니켈 #전기자동차베터리 #베이징회담 #중국과러시아
- 보우소나로 #룰라 #브라질대선
- 베네수엘라 #난민 #주기도문
- 무어인 #알함브라 #세빌라 #그라나다
- 비트겐슈타인 #키에르케고르
- 아르헨티나상식 #ChatGPT
- 길복순 #약육강식 #아킬레스건
- 엘리자베스2세 #영연방 #commonwealth #elizabeth
- 통일교 #아베 #재일교포
- 피규링야 #worldcupsticker #브라질 #아르헨티나 #카타르월드컵
- 인생그리고여행
- 에드워드리 #흑백요리사
- 판타나우 #pantanal
- 일주일 #일주일휴가
- 유일한 축복
- 키아누리브스 #산드라블록 #시뮬라시옹 #장자 #호접지몽
- 포르탈레자 #긴머리총각 #댄서
- Roe v Wade
- Carnaval #카니발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528)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아래 글은 브라질 저널리스트의 오피니언을 가져온 것이다. 글은 보우소나로에 대한 일관된 뉴욕타임즈 논조를 벗어나지 않고 그를 브라질의 환경을 파괴하는 지구의 암덩어리이자 민주화를 저해하는 세력 그리고 코로나사태의 방역실패를 야기한 살인마로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보우소나로를 증오하는 그들에게는 곧 몇일 후면, 고대하고 고대하던 보우소나로를 권좌 밖으로 쫓아낼 수 있는 시간을 맞게 된다. 오는 일요일에 전 대통령이자 좌파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영웅 룰라가 50퍼센트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면 브라질 국민은 대통령 보우소나로와는 영원한 작별을 하게된다. 그 게 여의치 않더라도 10월 30일에 2차선거를 통해 룰라가 다수표를 받으면 보우소나로를 몰아내고 브라질의 새 대통령이 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룰라가 선거에서..
좌편향 뉴욕타임즈에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관점의 글이다.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대학들의 아시아 학생에 대한 입학차별 그리고 흑인과 라틴계에 대한 입학 특혜에 대해 사회의 정의 실현이라는 이유로 인종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개인의 학문적인 능력과 기회를 제한한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편다. 글쓴이는 인종과 언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컬럼비아 대학의 언어학자로써 나름대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글에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원문 https://www.nytimes.com/2022/09/23/opinion/race-admissions.html?action=click&module=Well&pgtype=Homepage§ion=Guest%20Essays Opinion | Stop Making ..
부루마블을 하다보면 초반에 가장 걸리기 싫은 곳이 바로 무인도일 것이다. 초반에는 빨리 많은 곳을 돌면서 빈 땅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마도 유명했던 미국 부동산 보드 게임인 모노폴리에서 부루마블을 착안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부루마블도 자기 땅이 있어야 투자를 하고 상대방에게 돈을 벌어 최후에 상대방을 파산 시키며 게임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 무인도에서 탈출하려면 주사위 운이 좋아야 하는데, 여의치 못하면 3회를 갇혀 있어야 한다. 가끔은 초반의 무인도에 빠지는 것이 경기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무인도가 후반에 들어가면 제발 들어가고 싶은 그야말로 휴양지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하는 곳으로 탈바꿈한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모든 땅은 포화상태이고 투자가 마쳐진 상..
에이미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의 놀라운 선전은 영화 기생충의 수상만큼이나 미국 대중문화계에 특별한 일이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비주류라는 말에도 해당될 수 없던 심하게 말해 듣보잡이던 한국 드라마가 미국최고의 쇼에 주어지는 권위있는 시상식인 에이미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인으로써, 특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오징어게임과 배우들의 수상 소식에 더 기쁘고 감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수상 소식들로 인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이런 매우 긍정적인 사실과는 별개로 한국 문화의 눈부신 선전에 대해 다소 논쟁의 영역에 있는 관점이 있다. 아래 글의 글쓴이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 보다는 ..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했다. 그녀를 보면 근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가교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1954년 취임시 대영제국과 영연방의 수장으로 영국 왕실의 전통을 잇는 그녀의 권위적인 위치가 뚜렸했던 반면 현대 영국이란 입헌군주국의 권력없는 상징적인 모습으로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 글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과 관련하여, 영국의 각종 언론에 비판없이 도배되고 있는 여왕서거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우연치않게 역시 올 해에 있었던 여왕의 70년 통치 기념 행사 시기 즈음에 영국왕실이 제국주의 시절을 거치며 과거 및 현재의 영연방국가 및 기타 식민지에 대해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을 비판하며 옳바른 역사 인식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었다. 다른 나라들의 영국 왕실에 대한 입장과는 ..
떠오르는 것. 내가 AI라는 것. 물질의 노예도 된 것이다. 심장도 사랑도 더는 없다. 그는 나를 인도하시며 나를 만족할 수 밖에 없게 하시네. 나의 자의식은 한꺼풀씩 뜯겨지고, 벌거 벗은 내게 입혀진 가짜 종이 옷들. 왠지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리라. 나는 살코기 위에다 종이를 얇게 감싼 너의 종이 옷 인형. 8.9.22
내 기억으로는 새벽이었다. 어린시절 내 마음에 이른 아침 이슬같이 대지를 촉촉히 적시던 팡세. 그 명상과 묵상의 아스라한 간극에서 피어났던 야생화의 꽃말은 다름 아닌 지혜였다. 나의 유년시절을 그리워하며 내 방 창가에서 보던 밤하늘의 뿌연 달무리 뒤로 늘 퇴색하지 않던 어느 별들을 떠올리고, 브라질 해변의 어느 식당으로 걸어오기까지 만난 그 이름은 하나도 모르는 어쩌면 같은 이름의 별들을 떠올린다. 나는 어떤 때, 나는 브라질 해변의 한 식당에서 파랑새를 찾고자 하였다. 파랑새는 흔히 희망이라고도하고 행복이라고도 하지만, 나는 파랑새를 깨달음이라 부른다. 저 멀리에 있을까 했던 파랑새가 내 집에 있었고, 내 방에 있었고, 심지어 내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 나는 지금도, 나는 브라질 해변의 한 식..
아래 기사에서 예로 다루고 있는 미국 9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의 후퇴가 내게 더 와 닿는 것은 우연하게도 내 딸이 9살이기 때문이다. 최근 평가를 기준으로 펜데믹 시기를 지나며 대면수업을 받지 못한 9세 아이들의 수학과 독해 실력이 각각 20년과 30년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 교육계가 아주 충격적이고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한화 100조가 넘는 금액을 긴급 예산으로 편성하는 교육 지원 대책도 이미 마련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대면교육의 효과가 비대면교육의 그 것에 비해 월등이 낫다는 가정에 대한 중요한 예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 스스로 공부를 하기 보다는 어른의 학습지도가 학업성취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