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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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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경계

Tigre Branco 2022. 5. 12. 12:46

눈이 부시고 눈이 기윽코 멀다.

 

난 거기서 떠나지 못하고 맴돈다. 맴돈다. 

 

너라는 말. 내게는 왜 그리도 그리도 분명한 말이었을까?

 

그렇게 구체적인 말이 또 다시는 없을까?

 

눈오는 날. 비오는 날. 구름 품은 날은

 

맘이 시리고, 차갑고, 암울함이 덮힌 날. 

 

그 곳에서 숨죽여 너를 기다리는 나. 

 

너를 떠나지 못한 너의 경계를 맴돈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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