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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중국 유학생 둘. 본문

브라질 해변의 K-식당

중국 유학생 둘.

Tigre Branco 2022. 1. 18. 05:23

케빈과 닌자 두명의 중국 유학생을 밤에 만났다. 유학생들이다. 미국 아리조나주의 한 대학에서 공부를하고 있다. 지금 포르탈레자에는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것이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니, 둘다 중고등학교를 중국에서 다니던 시절, 부적응 학생들이라서 부모님들이 미국에서 공부라고 보냈다고 했다.

내일 모레 시험을 마치면, 2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리오데자네이루로 갔다가 아리조나로 돌아간다. 그런데 마지막 시험공부를 안하고 나를 만나러 밤에 나온 것이다. 고맙기도 하고 해서, 인생의 팁을 하나 준다고 했다. 다른 학생들은 시험 공부를 하고 있지만, 너희들은 다른 공부를 하고 있다. 그 건 즐기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그 여유로움을 배울 수가 있다. 여유를 통해 생각할 수 있고,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형 인생이 아닌 케빈만의 닌자만의 인생의 정답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정답을 찾기 위해서, 만들어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라. 열린 마음으로. 절대 너의 마음을 닫아두지 마라!

 

그 애들에게 유익한 말이었을까?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다른 하나의 생각의 옵션을 줬을지도 모르니, 그랬을 거라고 믿어본다.

 

13.0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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