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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약속이라는 거짓의 더미 아래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약속이라는 거짓의 더미 아래

Tigre Branco 2022. 6. 17. 13:00

나는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했고, 나는 나 자신과 약속을 했고, 대부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난 내 중심적이고 나의 욕망을 향하며 나약하고 비열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속한 부류의 사람이다. 그런 이들은 약속을 지키는 대신에 잠시 후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이유를 금방 떠올린다. 어떤 면이 되었던 얼마 만큼이나 그리고 얼마나의 기간이 되었던 대다수의 사람은 그런 부류에 속할 가능성이 많다. 드러나지 않을 수 있고, 드러날 경우에도 사회제도가 허락하는 범위 안에 있다면, 약속을 속이는 일은 우리의 습관에 잘 배어있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짓의 더미에에 묻혀 살아가고 있다.

 

이 거짓의 더미에 짖눌린 날 구원할 것은 무엇인가? 노력으로 약속을 속이는 거짓과 작별할 때가 온다는 기대는 전혀 없다. 단지, 내 혀와 사지를 죽을 때까지 묶어두는 것이 유일한 답이라는 생각이 있을 뿐...

 

 

28.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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