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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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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스트레일리아의 핵잠과 계속되는 중국때리기(BBC)

Tigre Branco 2021. 9. 17. 22:15

 

*주요내용

 

The US and UK are facing growing international criticism over a new security pact signed with Australia.

The deal - seen as an effort to counter China - will see the US and UK give Australia the technology to build nuclear-powered submarines. But the move angered France, which said it had been "stabbed in the back", while China accused the three powers of having a "Cold War mentality".And the pact has raised fears that it could provoke China into a war.

미국과 영국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체결한 새 안보조약으로 국제적 비판에 직면했다. 중국을 타겟으로 한 듯한 계약은 핵추진잠수함 기술을 오스테레일아에게 양국이 전수하는 것이다. 이 조약은 등에 칼을 꽂은 것으로 비난한 프랑스를 화나게 하였다. 중국은 냉전시대의 사고방식에 빠진 것으로 비판하며 전쟁도발의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염려를 시사했다. 

 

The alliance, known as Aukus, was announced by US President Joe Biden, UK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and his Australian counterpart Scott Morrison on Wednesday. While they did not mention China, Aukus is being widely viewed as an effort to counter Beijing's influence in the contested South China Sea.

Aukus로 알려진 동맹은 바이든, 보리스존슨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스캇 모리슨등 삼국 정상들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했으며,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에 대응하는 반중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분석된다. 

 

Meanwhile Washington has sought to quell anger in Paris at the pact, which has scuppered a multibillion-dollar submarine deal France had signed with Australia.

한편 미국은 조약에 대한 프랑스의 분노를 가라앉힐 방법을 모색중이다. 수조원에 달하는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간의 잠수함 계약을 망쳐 놓았기 때문이다. 

 

The pact, which will also see the allies share cyber capabilities, artificial intelligence and other undersea technologies, was described as showing "profound strategic shifts" by the UK's national security adviser Stephen Lovegrove.

It means Australia will become just the seventh nation in the world to operate nuclear-powered submarines.

Mr Lovegrove said the pact was "perhaps the most significant capability collaboration in the world anywhere in the past six decades".

해당 조약은 동맹간의 사이버 대응력, 인공지능 그리고 해양관련 기술에 대한 것이며, 영국 국가안보고문 스테판 로브그로브에 의하면 전략적 변경으로 설명된다. 오스트레일리아는 핵추진잠수함을 운용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될 것이며, 어쩌면 세계에서 지난 60년간의 가장 의미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짧평

과거 소련이 가야했던 그 길로 중국을 보내는 것이, 아니면 최소한 지금의 질서를 흔들려하는 중국의 도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고 하는 것이 미국 중심의 세력권이 이미 결정한 일이 분명해 보인다. 이번 조약과 같은 반중국적 대응이 계속될 때마다, 단지 시늉만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적으로 보이기 위한 정치적인 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행형으로 그리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사실은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 그 동맹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굴기가 이미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이고 분명히 목표지향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미국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할 것이다. 미국의 위상과 경제적 이익을 왜 나누어 먹으려 하겠는가? 국가의 그리고 국민의 더 확보는 못할지언정 축소한다는 것은 국가의 본질상 불가능한 것이다. 가능한한 큰 이익과 안전과 해택을 위해 모인 집단이 국가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중국이 이미 거대한 미국에 싸움을 걸었다고 볼 수가 있고, 걸지 않았더라도 그럲게 보인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며, 도날드트럼프의 미친개같은 중국을 향한 짖음이 중국 자본이 미국과 그 동맹국의 권력자들에게 주었던 달콤함의 꿈을 깨워버렸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자국을 위해 외교면에서 가장 잘한 일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큰 흐름 속에서 다소 친중 이미지의 바이든조차 이 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조약에서 보듯이 서유럽에서 뭐라고 항의를 하든, 너희 국익은 내 알 바가 아니고, 우선 중국부터 때려 잡는 게 먼저다는 식의 결정을 내렸다. 미국 외교의 중심과 주안점은 이미 태평양과 중국때리기임이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 천연자원의 대 중국 수출로 경제적인 큰 연관성을 갖던 오스트레일리아는 이전 백호주의의 나라 답게 완전히 반중태세를 확립하고 미국의 편에 가담함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 가지 중국의 큰 약점을 든다면 공산주의 전체주의체제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세계의 공장으로써 경제적인 큰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체제문제 때문에 그 친구를 만들기가 극히 어렵다. 특히 한국과의 외괴의 예에서 보듯이 친구로써 보다는 이전 중국제국들이 보여온 군신관계를 연상케하는 중국위정자들의 기타국가들에 대한 오만한 멘탈리티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만리장성 안에 자신들을 가두어 놓는 형국만 이어지게 할 것이다. 중국 지도부로써는 이미 시작된 전쟁에서의 생존을 위해 체제를 지키면서도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또 자기편을 만들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진작에 놓였으며, 이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화인민공화국의 다음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지 그렇지 않을 지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원문

https://www.bbc.com/news/world-5859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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