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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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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갇힌 나

Tigre Branco 2022. 5. 11. 19:48

푸른 창공에서 수직낙하 하듯

 

손에 쥐고 있는 것 볼팬한자루

 

피와 암흑의 세계로 나락으로 떨어졌네.

 

 

커다란 알 속에 갖혀 그저 돌고 있었네.

 

그리고 난 알안에 뭔가를 적고 있었네.

 

 

실날 같은 희망으로 적고 또 적었네. 널 그리워하고 널 적었네.

 

 

빼곡히 글자를 적어 넣으면 알이 깨질거라네.

 

나는 날으고 또 날으고

 

어릴때 본 빛나는 푸른 세계로 떠나리.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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