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나의 자유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나의 자유

Tigre Branco 2022. 5. 10. 19:51

혼자이고 싶다. 그럴수가 없다.

 

단칸방 엄동설한 냉골에 누어도 혼자이고 싶다. 

 

나의 정신과 뇌수와 척수는 그들에게 완전히 빨려졌다.

 

더 이상 그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는 건, 참 쉽지 않은일. 

 

복종이 기쁨인 어느 시인도 있지만, 

 

그의 선택은 나의 선택이 아니요. 나는 혼자이고 싶다.

 

 

01.11.21

반응형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율동  (0) 2022.05.10
나라  (0) 2022.05.10
바다; 그 속  (0) 2022.04.01
졸리운 오후  (0) 2022.04.01
묵상  (0) 2022.04.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