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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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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묵상

Tigre Branco 2022. 4. 1. 05:50

차고 건조한 기운이 코에서 뇌로 뇌에서 등으로 또 가슴으로 돌고 나면, 어느덧 나는 고독한자, 단독자가 되었다.

 

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무라는 것의 무한함. 그 무한의 화신. 그 가늠할 수 없는 무한에서 분자들은 태양의 불도 견뎌내는 사하라의 껍질이 되었다. 

 

오늘은 물방울이다. 소금 물방울이다. 그 나누어지고 또 하나가 되는 대서양의 무한. 깊음의 심상이여. 

 

고독한 인간의 깊음의 날에.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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