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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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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하루

Tigre Branco 2022. 4. 1. 04:50

잿빛 연기 자욱한 내 머리가 돌았나보다. 눈은 반쯤 열리고 반쯤 닫히다. 내가 갇힌 네 안에는 삶이 있다. 그 삶, 모순이라는 것.

 

그렇게 하루는 지난다. 

 

억지로 내 눈에 하루가 들어오고, 침몰하는 배처럼 하루가 나간다.

 

보이지 않는 실체를 보고자 생각해보고, 움직여보고 그렇게 살다. 

 

저 아득히 멀리 서서 나의 나의 나의 삶을 처다 보았다. 

 

하루를 보았다.

 

 

2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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