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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탈레반의 승리가 중동에 몰고온 바람(Aljazeera) 본문
* 본문 주요내용
What will the Taliban victory mean for the Middle East?
This Taliban’s success is seen as a form of vindication by Islamist armed groups in the Arab world and may inspire them to consolidate their power and seek international legitimacy.
In Gaza, Hamas is clearly watching the events in Afghanistan closely, which might reinforce its thinking that the takeover of the strip in 2007 was the right move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ill ultimately recognise. In fact, Hamas’s political bureau chief Ismail Haniya called Taliban leader Abdul Ghani Baradar to congratulate him on August 17.
In Lebanon, Hezbollah is taking notes and probably considering that if it survives long enough the current Lebanese collapse, it may be able to produce again an internationally recognised government that facilitates its interests.
In Yemen, the Houthis might feel more encouraged to continue their fight to dominate the country. On August 15, Houthis spokesperson Mohammad Abdel Salam posted a tweet, subtly directed at the Yemeni government, in which he said that seeking foreign intervention is “a crime that does not produce a state nor an army, but rather leads to loss, humiliation and shame”.
As the Taliban was advancing in Afghanistan, non-armed Islamist groups in the Arab world faced another setback with Tunisian President Kais Saied sacking the government led by the Ennahda party, with the help of the military.
Some are likely reading these developments as the US signalling that “you can kill or oppress your people as long as you do not threaten our interests in the process”.
Some local dictators, who in the past may have been isolated, may be hoping for a comeback on the international political scene.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for example, may be thinking that if the Taliban can get to negotiate directly with the US and derive international legitimacy, why couldn’t he?
The US move in Afghanistan will most probably reinvigorate the long-held battle between and among Islamists and authoritarian regimes in the Middle East.
The US withdrawal from Afghanistan offer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these emerging powers. Moscow will now have a new bargaining card that it might play to pressure the US for concessions in Syria and beyond.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need Russian and Chinese support to contain the Taliban when needed through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and diplomacy. The US showed vulnerability once again, which will only reinforce the geopolitical competition in both South Asia and the Middle East.
탈레반의 승리는 아랍 세계의 무장이슬람주의자에대한 옹호로 비춰진다. 그리고 권력의 통합과 국제무대의 합법성을 찾을 게 할 것이다. 가자에서 하마스는 아프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07년의 가자지구 장악이 정당했으며, 국제 커뮤니티에서 결국 인정받게 될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마스의 정치부 대표, 이스마일 하니야는 탈레반 리더 압둘 가니에게 8월17일에 축하 전화를 걸기도했다.. 레바논에서는 현 아프간 상황을 보며 헤즈볼라가 레바논의 정치경제의 붕괴가 지속될 경우,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정부조직을 구성할 지도 모른다. 예멘에서는 후티반군이 국가를 장악하기 위해 계속 싸워야하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8월 15일 후티 대변인 모함마드 압델 살람은 트위터를 통해 외세의 간섭은 국가나 하나의 군대도 만들지 못한 범죄라 규정하며피해와 굴욕 그리고 수치만 남길 뿐이라고 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차지하게 되며서 비 무장 이슬람 지역도 문제에 맞닥드리고 있다. 튀니지 대통령 카이스 사이드는 군부가 지지하는 에냐다당이 여당으로 있는 정부를 끝내려고 한다.
고립되어왔던 일부 지역의 독재자들은 국제 정치 환경으로의 복귀를 희망할 것이다. 시리아 대통령 바시르 알 아시드는 탈레반이 미국과 바로 협상이 가능했으며 파생적으로 국제적인 적법성을 취했듯이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아프간에서 보여준 현 상황은 오랜 분쟁지역 그리고 중동지역의 이슬람원리주의자와 권위주의의 대립의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한편, 미국의 아프간에서의 철군은 이 지역의 떠오르는 세력들에 대해 기회와 도전을 죽는 것이기도 하다. 리시아는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한 장의 쓸수 있는 카드를 얻은 샘이다. 바이든정부는 유엔안전보장위원회에서 탈레반 문제를 논의할 때, 러시아와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취약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는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역적 경쟁 구도를 강화시키고 만 것이다.
*짧평
탈레반의 아프간 정부 수복의 현상이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칼럼이다. 알자지라에 기고된 글인 만큼이슬람세계의 시각에서 특히 반정부 세력들을 중심으로 그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주요 이슬람근본주의 혹은 반정부세력이 금번의 이슈를 통해 가지게될 변화를 쓰고 있는데, 사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내용들로 그들에게 고무적인 현상으로 비추인 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들과 대척점에 있는 권위주의 정부 그리고 국가들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인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나도 글쓴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미국에 있다. 바이든은 연설에서 떠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미국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더 이상의 경제적인 인명의 손실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본인 임기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하지만, 결국은 이 혼란스럽고 미국이 빠지는 상황에서(아직 철군이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보여준 어설픈 그리고 아프간인 입장에서는 비극적인 마무리는 지역사회의 안정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실패, 아주 큰 실패로 보여진다. 여기에서 간과할 수도 있으나 크게 문제되는 부분을 꼬집자면, 바이든이 자국의 이익을 강조하여 말한 부분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우선실용주의 외교의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기도 하지만, 전임자 보다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망한 사태를 목도하면서 내놓은 답변이 미국이 개입하였다가 빠진 후, 마무리가 좋지 않은, 최악의 결과를 도출할 지라도 나는 내 알 바가 아니며, 아무 책임도 없다는 식의 태도이다. 미군의 철군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뒤처리가 너무 미흡한 것에 대한 반성은 전혀없고 그 곳이 될대로 되도 나는 모른다는 식의, 자국민에 대한 정치적 수사만 남발한 그의 입장 표명에서 난 다른 분쟁지역들에 생길 제2의 제3의 아프간 사태를 이미 보는 듯했다. 세계의 평화를 구가하기 위해 권력자든 권력을 가진 국가든 말보다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원문
https://www.aljazeera.com/opinions/2021/8/19/what-will-the-taliban-victory-mean-for-the-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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