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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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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벼랑끝에

Tigre Branco 2022. 2. 10. 06:02

나는 지금 벼랑끝에 있다. 

눈을 감고 그 아찔함을 느끼고 있다.

그 느낌이 없으면 사실 사는 게 아니다.

아니 사는 건 맞지만 속이며 사는 것이다.

 


매일 그리고 매일

어느 한 편에 사는 나와 같은 존재는 

그저 그 벼랑끝에서 떨어지고 만다. 

사고로 재해로 전쟁으로 병으로!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벼랑끝에 있는 내가 떨어질 차례가 온다.

나와 같은 존재가 늘 기억해야할 단어,

벼랑끝에. 

 

 

20.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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