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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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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장면

Tigre Branco 2022. 2. 10. 05:52

많은 사람들은 사람으로 봐야 할까? 지나가는 장면으로 보아야 할까?

 

우리가 여행중 기차 안에서 보고 부딛히고 냄새맡는 사람들은 사람인가? 장면인가?

 

우리가 물건을 사면서 매장안에서 보고 부딛히고 냄새맡는 사람들은 사람인가? 장면인가?

 

우리는 사람에 더 집중해야 하는가? 그저 내 주위의 장면에 집중해야 하는가?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살아야하는가? 사람들을 내 삶의 배경 정도로 치부해야 하는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어서 

너무 많은 관계가 내 주위에 있어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버린 나, 

그리고 나같이 사회의 일원이 되어버린 사람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쳐다 보아야 나와 그들의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26.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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