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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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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앉은 곳

Tigre Branco 2022. 2. 9. 19:58

내가 앉은 곳을 바라보았다.

내가 앉은 것을 생각하였다.

 

나는 지금 앉아 있고, 

나는 이 곳에 있다. 

 

그리고 누군가 이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냈다.

 

나는 지금 앉아 있고, 

나는 이 곳에 있지만

 

내가 앉은 곳을 바라보지 않으면

내가 앉은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진실로 누군가와 지금의 내가 이 곳에 있었음을 발견할 수 없다.

 

 

10.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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