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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시간이 지나간 것을 쳐다본다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시간이 지나간 것을 쳐다본다

Tigre Branco 2022. 2. 9. 20:01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 일들인데, 숫자는 정확하다. 

 

나의 느낌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말이다. 

 

그래서 숫자는 정확하지만, 틀린 답을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생생한 기억과 흐릿한 기억.

 

생생한 기억은 어제와 같고.

 

흐릿한 기억은 나의 먼 이야기.

 

생생한 기억은 반복적으로 생각나기도 한다. 

 

그래서 생생한 기억으로 남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간 것을 쳐다 보면, 

 

내가 내 시간의 사진첩을 들춰보면,

 

기억의 나이, 기억의 숫자와는 관계없이 나열된 나의 이야기들이 붙여져 있다.

 

그리고, 나의 짧은 삶의 이야기는 내 기억에 있다가 영원히 내 기억에만 머무를 테다.

 

 

19.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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