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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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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의 K-식당

안전함을 느끼기위한 조건

Tigre Branco 2022. 2. 8. 03:06

이 시국에 여행을 다니는 프랑스 인 부자. 와인이 유명한 프랑스 남부 지역 출신이라고 했다. 여행 중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면서 여기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아시아 국가들, 자기의 경험으로 타이완같은 국가가 살기에 이상적인 곳이라고 했다. 왜 그렇냐고 하니, 히우 여행중 모텔 근처에서 강도를 당했고, 스마트폰을 뺏긴 모양이었다. 2주 여행 중 강도를 당했으니, 그 기분이 어떨까 짐작이되어, 내 경험으로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그를 설득하려 들지 않았다. 여기에서 6년간 식당을 하면서도 위험을 느낀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이야기는 않았다. 대신에 그에게 친절함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화난 상황과 심경을 다 들어주고, 친절함을 더해 음식을 내갔다. 처음 들어올 때 보았던 약간의 경계의 그림자는 이내 사라졌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 그리고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한 내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또 시키겠다고 What연락처를 받아서 웃으며 아들과 가계를 나섰다. 그가 이 도시에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 것은 무엇이었던가? 단 한 명의 친절한 사람이었을 지도 모른다. 

 

 

2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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