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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선생님과 혜림이의 대화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가진 것 본문

브라질 해변의 K-식당

선생님과 혜림이의 대화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가진 것

Tigre Branco 2022. 2. 5. 05:47

혜림이가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는 영상 메시지를 Instagram으로 보냈다. 곧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며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선생님께서 자신과 남편의 얼굴이 담긴 비디오를 답으로 보내주셨다. 

 

배란다 밖으로 밝음이 바다를 찬란하게 하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해변이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고, 바다가 그 깊음의 속에서 뿜어내는 깊은 영혼의 메시지를 느낄 수가 있으며, 내 몸의 위선과 거짓의 모양을 벗어어 내리며 맨발로 반짝이는 모래 알갱이들 속을 걷는다. 

 

오늘 내게 주어진 정화이고, 행복의 순간이다. 나와 혜림이와 선생님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가진 것이다.   

 

 

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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