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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다시 아리조나 애들을 보내며 본문

브라질 해변의 K-식당

다시 아리조나 애들을 보내며

Tigre Branco 2022. 1. 29. 05:00

작년에 맘이 짠했다. 올해도 다시 그런 시간이 왔다. 어제 한 달간 정들었던 학생들에게 그리울 거라고 하니, 자기들도 우리와 케이밥을 좋아하며, 그릴울 거라고 했다.

 

한 달 남짓 흘렀나. 찾아오는 그 날이 그립고, 떠나는 그 날도 그립고. 만남은 그리움 투성이라. 

 

내 눈으로 마지막 케이밥에서의 그들의 점점 흐려질 모습을 선명하게 찍고 있었다. 

 

내 심상의 앨범에 남길 사진들을. 

 

아마도... 너희도 나를 좋아했었을까?

 

 

07.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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