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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에이미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의 놀라운 선전은 영화 기생충의 수상만큼이나 미국 대중문화계에 특별한 일이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비주류라는 말에도 해당될 수 없던 심하게 말해 듣보잡이던 한국 드라마가 미국최고의 쇼에 주어지는 권위있는 시상식인 에이미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인으로써, 특히 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오징어게임과 배우들의 수상 소식에 더 기쁘고 감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수상 소식들로 인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이런 매우 긍정적인 사실과는 별개로 한국 문화의 눈부신 선전에 대해 다소 논쟁의 영역에 있는 관점이 있다. 아래 글의 글쓴이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 보다는 ..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했다. 그녀를 보면 근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가교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1954년 취임시 대영제국과 영연방의 수장으로 영국 왕실의 전통을 잇는 그녀의 권위적인 위치가 뚜렸했던 반면 현대 영국이란 입헌군주국의 권력없는 상징적인 모습으로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 글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과 관련하여, 영국의 각종 언론에 비판없이 도배되고 있는 여왕서거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우연치않게 역시 올 해에 있었던 여왕의 70년 통치 기념 행사 시기 즈음에 영국왕실이 제국주의 시절을 거치며 과거 및 현재의 영연방국가 및 기타 식민지에 대해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을 비판하며 옳바른 역사 인식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었다. 다른 나라들의 영국 왕실에 대한 입장과는 ..

아래 기사에서 예로 다루고 있는 미국 9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의 후퇴가 내게 더 와 닿는 것은 우연하게도 내 딸이 9살이기 때문이다. 최근 평가를 기준으로 펜데믹 시기를 지나며 대면수업을 받지 못한 9세 아이들의 수학과 독해 실력이 각각 20년과 30년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 교육계가 아주 충격적이고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한화 100조가 넘는 금액을 긴급 예산으로 편성하는 교육 지원 대책도 이미 마련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대면교육의 효과가 비대면교육의 그 것에 비해 월등이 낫다는 가정에 대한 중요한 예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 스스로 공부를 하기 보다는 어른의 학습지도가 학업성취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상식..

아주 패쇄적으로 보이는 일본의 이민정책. 그리고 그와 유사성을 보이는 한국의 이민정책. 유럽의 기준으로 볼 때 참으로 냉정하고 그의 경제적인 규모에 맞지 않게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국가들도 비춰질 것이다. 그러나 모든 현상에는 그 배경을 볼 필요가 있듯이, 아시아 그리고 유독 한국과 일본에 강하게 나타나는 단일민족 의식이라는 배경을 통해 현상을 이해한다면 다소 수긍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서구권의 입장에서 일본의 이민정책에 대해 다소 비판적으로 쓰여진 아래 글을 보며 이민자들에 대한 우리입장과 대비해 생각해 볼 거리가 있다. 원문 https://www.aljazeera.com/news/2022/8/31/myanmar-ukraine-war-shift-japanese-policy-on-refug..

뉴욕타임즈 칼럼에서 러시아, 중국, 이란 삼국이 가까워지는 상황을 염려섞인 어조로 지적했다. 오늘 늦은 시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낸시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예정대로 방문이 성사된다면 미국 최정상 인사급으로써는 97년 이후로 처음있게 될 일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 날선 비반과 반발은 시진핑과 바이든의 전화 회담을 포함해 가히 역대급으로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이 공개적으로 불장난을 하지 말라는 말, 환구시보에서 낸시펠로시의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는 말을 하는 등 유래없이 그 긴장의 강도가 높아 지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제압하기는 커녕 유럽이 에너지 자원을 볼모로 러시아에게 뒷덜미를 잡히고 있고, 전쟁이 장기화 ..

지난 달에 있었던 미대법원의 낙태 불법화 결정으로 주로 진보와 중도의 낙태를 지지하는 많은 미국인들은 충격에 빠져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73년 로대 웨이드 판결 이후로 반세기 동안 법적인 당연한 권리로 여겨지던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진 순간이 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편적으로 인권과 평등의 역사는 자연의 순리대로 물이 아래로 흐르듯 진보가 추구하는 방향대로 흘로 왔는데, 이번의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그 흐름이 깨어져버린 것이다. 그래서 진보측 인사들에게는 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을 생각된다. 아래에 보면 민주당 소속의 하원의원들 18명이 대법원 앞에서 판결 반대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일을 기사화 했다. 그 중 오카시오 코르테즈라는 여성의원은 도발적이고 질설적인 태도로 진보를 지지하는 젊은 층에 특히 ..
미국의 유수언론들은 이번 사우디에서 열린 바이든과 아랍주요국 간의 정상회담에서 외교적인 실패를 넘어 수치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는 곳이 많다. 또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회담 직후에 이런 부정적인 결과와 평가를 곧 바로 보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으로 간주한다. 다른 예는 2차대전 직전의 체임벌린 영국 수상과 히틀러와의 회담을 들 정도이다. - WSJ (히틀러는 체임벌린과의 더 이상의 영토 확장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 이후 전격적인 침공을 시작함) 이런 바이든의 외교참사의 주요 요인 중의 하나는 그가 지속적으로 내뱉은 MBS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태도에 기인하는데, 바이든은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리스트이자 사우디왕국의 반대목소리를 냈던 '자밀카쇼지'에 대해 천민이라는 뜻의 Pariah라고 부르며 공개적으로 ..
바이든의 GCC회원국들과의 회담은 사우디 경제의 허브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렸다. 몇 일전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9퍼센트를 넘은 충격적인 상황이 말해 주듯 이번의 회담은 오롯히 미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벼랑끝과 같은 상황에서 열린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상하원 그리고 주지사등을 선출하는 이른바 2022년 중간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문제 등으로 바이든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는 등 내외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우선 눈앞에 보이는 큰불인 인플레션을 잠재우기 위해 에너지자원의 보고인 중동의 산유국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GCC 회원국 중 사우디와의 전격회담이 바이든정부에서 뼈아픈 이유는 대통령후보 시절부터 자신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