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욕망의 꽃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욕망의 꽃

Tigre Branco 2022. 6. 7. 11:48

죽음의 공포를 덜고자, 잊고자 사회에 속하게 되었다.

 

삶의 본질을, 그 덧없는 유한함을 잊고 나는 욕망에 탐닉했다.

 

내 육신에는 검붉은 욕망의 꽃이 어느 덧 만개하였다. 

 

47인의 철학자, 불 속에 들어가네. 책 속에 사리만 남기네.

 

그 어디에 삶이 있던가? 

 

죽음 앞 사그러지는 저무는 인생, 저무는 욕망의 꽃.

 

 

06.08.2021

반응형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나  (0) 2022.06.07
Lumpenproletariat  (0) 2022.06.07
삶과 죽음, 나의 앎  (0) 2022.06.07
불면증  (0) 2022.06.03
지난 날  (0) 2022.06.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