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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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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후회

Tigre Branco 2022. 5. 12. 12:36

어젯 밤도 말이지..그 짓을 했네.

 

떠들어 재꼈지. 내가 안다고 안다고 했네.

 

제발 그 잘난 눈 빛, 잘난 입 좀 다물게.

 

 

내가 삶을 알 지 않는가?

 

시작도 끝도 모르는 삶이라는 것 말이네.

 

사마귀의 낫이 항상 목을 겨누는 삶 말이네.

 

 

늘 아침이면 고개를 떨구지만, 이네

 

해바라기 같은 내 곧은 목으로 삶을 일갈하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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