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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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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눈을 감는다

Tigre Branco 2022. 3. 4. 10:08

하늘이 닫히는 것을 본다. 작은 희망도 스러져가다.

 

마치 어릴 적 사랑한 별이 사라진 듯, 내 맘이 아프다. 

 

 

오늘은 그래서 눈을 감았다. 말 없는 맘은 널 향해 커져간다. 

 

널 보며 키스하고 허그하고 내 맘을 네게 보여주고 싶다.

 

 

오늘도 뜨지 못할 눈을 감고 있다. 그리고 생각한다. 

 

언젠간 감은 눈 다시 뜨지 못하겠지. 

 

 

21.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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