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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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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방랑자

Tigre Branco 2022. 3. 4. 10:05

그 때는 밤이었다.

 

하얀 물방울이 내리고 있었다. 

 

그저 길을 걸으며

 

검게 심장을 태우고 있었다.

 

머리에 남은 수치로

 

영원을 걸어가는 자가 되버리다.

 

이 순간 한 점이 되어

 

불멸의 생이란 정점에 나를 두다.  

 

 

21.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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