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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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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Moradora da Rua

Tigre Branco 2022. 2. 26. 04:02

니가 '모라도라 다 후아', 생각해 보자.

 

구걸을 했는데, 4개의 테이블의 사람들로 부터 다 거절을 당했다. 

 

거절 당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치스러울까?

 

그 생활이 반복이 된다면, 어떨까? 죽고 싶을까?

 

죽기를 염원해도 죽기도 쉽지 않다. 

 

사는 수 밖이다. 죽기를 바라던 그렇지 않던.

 

 

하나 하나의 존재는 개개의 버블에 들어있는 존재다. 

 

그 버블은 그 개인을 지키는 막이다. 그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다. 

 

그가 거절을 당할 때마다 그 막은 조금식 상한다.

 

그리고 상한 곳에 금이 가다가 금이 굵어지다가

 

결국 막을 깨고 알을 깨고 그의 알몸이 세상에 드러난다. 

 

 

10.0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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