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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Pantanal Nature (Cuiaba) 본문

남미 여행 이야기/Brazil

Pantanal Nature (Cuiaba)

Tigre Branco 2022. 7. 1. 12:45

내 브라질 여행의 버킷리스트에 들어 있는 곳이다. 혜림이에게 꼭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케냐 나이로비의 사파리도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다양한 동물을 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었다. 시기 문제도 있고, 운도 잘 따라 주지 않았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파리 지역에서 조셉이라는 가이드의 추억이 아직 생생하다. 봉고차를 개조해서 만든 듯한 (지금 생각해보면 폭스바겐의 단종된 콤비 같기도 하다) 캠핑카가 신나게 달리다 바퀴 하나가 저 이름 모를 풀들이 무성하던 사바나 숲속에 날아가 아마 지켜보던 원숭이 무리에게 비웃음을 샀을 일. 카사바와 정체가 기억이 나지 않는 아무튼 맛나던 고기를 모닥불을 피워 구워먹으며 사파리 포텐 터진 캠핑을 했던 기억. 그리고 무엇보다 내 생애 가장 많은 별들을 만났던 그 날 밤의 가슴시린 추억이 브라질의 판나나우 국립공원의 존재를 알게 된 후로 리플레이 되었던 것이다. Natal에 사는 친한 세르비아 친구 가족이 1000키로를 차로 운전해 갔다 왔다고 자랑하며 보낸 여러 동물들 사진에 내 가슴이 심쿵했다. 빨리 갈 수 있게 되길... 

 

 

*트립어드바이저의 코스 상품 소개와 순위 및 평점 참조.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Products-g488170-zfg12022-Cuiaba_State_of_Mato_Gross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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