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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15년 동안 죄없이 갇힌 아이들. (Aljazeera) 본문
가자지구 분쟁이 있은 지 15년이 되었다. 전체 210만명의 인구수중 무려 약 40퍼센트에 달하는 숫자인 80만명이 16세 미만인데, 그 아이들은 가자지구라는 출입 및 정상적인 물자의 이동이 불가능한 봉쇄된 지역에서 산발적인 이슬라엘 군의 포격에 밤낮으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아래의 기사 중 Save the Children의 인터뷰 자료에서 밝히는 충격적인 자료는 그 아이들의 피폐한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상태를 보여준다.
feeling fearful (84 percent compared with 50 percent in 2018), nervous (80 percent compared with 55 percent), sadness or depression (77 percent compared with 62 percent), and grief (78 percent compared with 55 percent).
more than half of Gaza’s children thought about suicide, and three out of five self-harm.
자료에 따르면, 80퍼센트에 육박하는 아이들이 우울증과 긴장감에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고, 과반수 이상의 아이들이 자살을, 다섯 중의 세명의 아이들이 자해를 생각했다고 한다. 가장 밝고 순수해야할 아이들이 인생의 모든 쓴맛을 다 본 것 마냥 그래서 삶의 밝은 의미를 조금도 찾지 못하는 것 같은 마음의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그 곳의 상황과 환경이 어떠한 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가까운 미국인 친구 중 한 명이 가자지구에서 몇 달간 생활한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 그에 따르면 거의 매일 밤마다 이스라엘 군의 위협 사격이 멈추지 않아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사실상의 교전 지역으로 봐야한다.
전 세계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이슬라엘군의 가지지구의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무자비하고도 집요한 폭력에 반이스라엘 정서가 강하며 가지지구사태를 종식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상반된 인식으로 이스라엘 및 친 이스라엘계 미국정치인들은 반이스라엘 성향의 하마스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가지지구에 하마스를 대신한 정권이 창출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 모든 상황을 더 근본적이고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성립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2천년 전의 이스라엘 민족의 디아스포라로 부터 시작되는 실로 오랜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들의 단편의 퍼즐을 끼워맞추는 작업과 같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만났을때는, 복잡한 상황이나 과거사를 잠시 내려두고 지금의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 방법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는 현재에 살고 있고, 현재라는 조건에 놓인 당사자들이 때문이다. 기사에서 고발하는 아이들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할 때,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취해야 할 행동은 명약관화하다. 이미 15년이 지난 명분이 줄어든 싸움, 코로나와 이를 이은 세계경기한파의 여파로 그 고통이 더 증가된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고, 아이들의 고통을 따듯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돌아 보아 그 땅의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일상의 당연함과 그 속의 행복을 찾게 해 주어야 하겠다.
원문 https://www.aljazeera.com/news/2022/6/15/15-years-of-blockade-80-of-gaza-children-suffer-depression
Gaza City – Four out of five children in the Gaza Strip suffer from depression, sadness and fear caused by fifteen years of the Israeli blockade on the territory, a report published by Save the Children has found. The report, entitled “Trapped”, interviewed 488 children and 168 parents and caregivers in the Gaza Strip, following up on similar research that was conducted by the organisation in 2018.
About 800,000 Gazan children have never known life without the blockade, and have had to face what the report terms six life-threatening situations – five escalations in violence and the COVID-19 pandemic.
Save the Children’s latest research showed that the mental wellbeing of children, young people and caregivers has dramatically deteriorated since their last report four years ago, with the number of children reporting emotional distress increasing from 55 to 80 percent.
The report show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number of children who reported feeling fearful (84 percent compared with 50 percent in 2018), nervous (80 percent compared with 55 percent), sadness or depression (77 percent compared with 62 percent), and grief (78 percent compared with 55 percent).
Save the Children also reported that more than half of Gaza’s children thought about suicide, and three out of five self-harm.
Contributing factors to the mental health crisis experienced by children and young people in Gaza were found to be a lack of access to basic services such as health care, and the ongoing blockade.
According to the health caregivers interviewed in the report, 79 percent of Gaza children have suffered from bedwetting during the past few years, and 59 percent of them said that there had been an increase in children experiencing speech, language and communication difficulties, including temporary reactive mutism, which is a symptom of trauma or abuse.
Save the Children warned that the effect of these symptoms on children’s development, learning and social interaction is both immediate and long-term.
“The physical evidence of their distress – bedwetting, loss of ability to speak or to complete basic tasks – is shocking and should serve as a wakeup call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Jason Lee, Country Director for Save the Children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said.
In the 2018 report, caregivers predicted that the continued blockade could destroy their ability to provide care for children. Save the Children’s latest report now shows that 96 percent of respondents reported constant sadness and anxiety, and emotional distress.
Save the Children called on the Israeli government to take immediate steps to lift the blockade of the Gaza Strip along with bringing an end to the ongoing occupation.
“We call on all sides to tackle the root causes of this conflict, and take steps to protect all children and families who deserve to live in safety and dignity. We need an immediate end to the conflict and economic deprivation that are huge stressors in children’s lives, as well as action to support the coping potential and resilience of children and their families in the Gaza Strip,” Save the Children said.
(Al Jazeera)Israel imposed a land, air and sea blockade on the Gaza Strip following the Hamas’ takeover of Gaza in June 2007.
The blockade includes strict restrictions on travel movement for Palestinians living in Gaza. Crossings between Gaza and Israel are regularly closed, and there are many restrictions on the entry of fuel, electricity and other goods. Fishermen are limited to using a few nautical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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