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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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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어두움

Tigre Branco 2022. 2. 14. 19:36

어두움이 나를 비추면 다른 나를 보게 된다.

 

밝음이 닿았던 나와는 다른 나를 보게 된다.

 

그 것은 밝음의 순결한 결혼의 케잌도, 삶아 빤 순백의 침대보도 아니다.

 

그 것은 빛에 가려진 그림자이며, 그의 고독이고, 그의 흐느낌이다. 

 

 

어느 날 나는 다른 나를 보고자 하여 가만히 어둠이 나를 비추게 하였다.

 

 

112.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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