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발가락을 자르다 그리고 붙이다. 본문

時, 앎과 느낌의 경계

발가락을 자르다 그리고 붙이다.

Tigre Branco 2022. 2. 13. 13:55

어제 밤의 악몽이 내 아침을 깨우다.

 

나는 내 신체의 작은 일부를 잘랐다.

 

그 것은 썩어 갔고, 내겐 칼이 있었다. 

 

피가 나지도 고통스럽지도 않게 자른다.

 

 

나의 가족은 나의 소중한 사람인데

 

왜 내 잘린 발가락과 같을 수 밖에 없을까?

 

나는 울고선 기어이 때어낸 발가락은 붙인다.

 

발가락은 다시 내 신체의 일부가 된다.

 

 

 

30.06.2018

반응형

'時, 앎과 느낌의 경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크리트 바닥에 누운 후에  (0) 2022.02.13
새벽 공기  (0) 2022.02.13
사람 색  (0) 2022.02.13
낭비  (0) 2022.02.13
삶을 초대하는 삶  (0) 2022.02.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