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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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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앎과 느낌의 경계

사랑

Tigre Branco 2022. 2. 25. 05:54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다. 사랑의 인간 세상이다.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기보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

 

동물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

 

학문에 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히피와 집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

 

술과 마약 섹스,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들

 

권력을 사랑하고

 

황금을 사랑하고

 

철학을 사랑하고 

 

이 모두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베리아 빙산, 그 억겁의 고독으로 빚어낸 얼음 덩어리 만큼 차가운 세상에 우리가 발 붙이고 있다. 

 

그리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성냥팔의 소녀마냥 작은 성냥의 불씨라도 계속 쳐다 보지 않는다면 어찌 이 세상에 발 붙이고 있을 수 있을까? 

 

 

06.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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