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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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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바다

Tigre Branco 2022. 2. 10. 04:54

바다는 드넓다.

드넓은 그 바다를 들여다보면, 

그 사이사이로 굴곡이 보인다. 

 

하나의 인간이,

하나의 민족이,

하나의 인류가 지나왔던 이야기가 거기에 있다. 

 

어느덧 강렬한 빛이 너희를 물들이리라.

어느덧 강렬한 빛도 너희를 떠나가리라.

 

그리고 흘러간다. 

그리고 말이없다. 

그리고 넓음만이, 

 

내눈에 가득찬다

 

 

19.0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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