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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내 육신은 흙에서 내 육신은 흙으로 아무 것도 걱정할 것 없네 아무 것도 자랑할 것 없네 단지 오늘 내게 주어진 따스한 햇살 오늘 내게 주어진 은은한 달빛 즐거이 움직이고 편안히 쉬려므나. 신이시여, 내 육신은 흙에서 내 육신은 흙으로.
돈이 많아진다는 것. 부의 축적은 이 시대 이 사회의 주요한 화두일 뿐이다. 흘러가는 듯 느껴지는 이 시간에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동안 그저 하나 바라볼 것으로 이 사회에서 만들어낸 것이다. 즉 허상이다. 누구도 자신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먹었다고 해도 그것을 다 쓰고 죽을 사람은 없다. 부처와 가까울 수록 그 퍼센트는 낮아진다. 또 가난한 사람, 베이라마 길거리에 사는 그들은 아마 전 제산의 99%를 쓰고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삶, 시간의 흐름, 얼마간의 부의 축적, 그리고 소멸. 이 흐름에서 발견되는 것은 결국은 무엇인가? 내게는 허상이였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허상이며, 부의 축적에 대한 찬양은 잠시 우리가 지나가는 이곳에 우리의 관심을 들어 놓고 있는 그저 이 사회가 정한 지금의 자본..
흑백요리사의 마지막 편을 보면서 그가 그의 마지막 요리에 곁들인 한 마디에, 이 쇼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넘어서는 그 것을 느꼈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을 선택하는 자리에서 에드워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요리는 떡볶이를 모티브로 한 수제 아이스크림이었다. 종이에 자신의 느낌을 삐뚤어진 한글로 적어와 읽으며, 어릴적부터 많이 먹지는 않던 그는 음식을 남기는 편이었으며, 자신의 마지막 요리에 영감을 준 떡볶이도 늘 3개 정도 남았었다고 한다. 그는 이 부분에서 그가 이전 라운드에서 선택한 어떤 재료로 부터 그 본질과 특징을 잘 발견하듯, 남을 정도로 후하게 주는 넉넉한 인심의 한국 음식 문화 속에 담긴 어떤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와 함께하는 것이 한국의 음식이라고 에드워드리는 정의하였다. 한..
말씀으로 창조하였다는 말은 너무 유명하다. 말은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말그대로 말장난일까? 창세기에는 이렇게 말씀의 힘을 묘사한다. 아무것도 없는 설정에 6일동안 빛부터 인간까지 존재하라 말씀하니 존재했다 하였다. 잠시 우리 인간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 무한에 수렴하는 공간속에 짧은 생명을 부여받은 존재감 없을 정도로 작고 유한한 존재. 이 믿고 싶지 않고 믿을 수 없는 설정에 내가 피조물일 것이라는 직관적 믿음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말은 주워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렇듯 말로 내뱉은 무언가는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가 없다. 인간의 말씀, 컴퓨터 언어로 창조한 정보화 세계, 그 중 인터넷 세계를 바라보자. 이름도 세계다. 우리가 사는 세계처럼 창조된..
오늘 나는 어쩌다 보니 40을 넘게 살게 된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나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있는데, 나의 삶이라는 실존은 우연이 아니다. 40을 넘어 아직까지 끊이지않고 심장이 뛰고 숨을 쉬고 체온을 일정히 유지하고 살고 있는 나라는 삶의 실존은 내게 그저 기적의 연속일 뿐이다. 오늘 나는 우연히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닌 소름끼치는 존재의 무거움을 느끼며, 그리고 죽음이라는 내게 일어날 존재의 변화에 대해 고민해 본다. 잠시 후면 나는 죽음을 맞고, 지금의 존재와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삶의 이 변화에 대해 나 보다 먼저 이 지구에 삶의 시간을 보냈던 어떤 인간들은 이런 저런 자신의 직관적인 생각을 늘어 놓았고, 어떤 인간들은 아 많은 사람들..
여기 + 가 어딜 + 까-------------3음절 3음절-------------내 + 가 니 + 가-------------2음절 2음절------------나 신------------1음절 1음절------------0 .------------
어떤 세대는 황금 세대, 축복 받은 세대라는 말을 하는 것을 인터넷 상에서 간혹 듣거나 보거나 한다. 그런데 황금 세대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베이비붐 세대는 초년에 가난을 격었지만 성장해서는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세대라는 취지의 말을 하곤한다. 또 어떤 이들은 지금 세대가 누리는 사회적 풍요로움을 들며 축복받은 세대라고 말하기도 하고, 간혹 소수가 19세기 초반과 중반까지 세계사의 격변기에 살았던 시대가 인류의 역사와 사상사에 남을 큰 인물을 만들어 냈다는 면에서 역동적인 시기를 살았던 세대라 평가하기도 한다. 나름의 어떤 기준에 따라서 다 일리가 있는 말일 수가 있겠으나, 개인에게 자신의 세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본다면 각기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그리고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