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남미의 어느 해변의 브랑코씨

삼십팔 본문

카테고리 없음

삼십팔

Tigre Branco 2022. 2. 10. 20:20

오년이 여기서 지났다. 포르탈레자에서.

 

그리고 삼십팔이 되는 밤이 왔다.

 

그런데 삼십팔의 밤의 나는 무엇을 느끼었던가?

 

 

난 내면의 떨림을 느끼고자 하였었다.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많은 날 처럼 느낌없이 지났다.

 

십팔도 이십팔도 삼십팔도 마찬가지이더라.

 

 

달라질 줄 알았는데, 내 심장의 근육과 같더라

 

내 내면은 내 의지의 저 반대편에 있는 극존재.

 

 

19.11.2017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