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앎과 느낌의 경계
밤바다
Tigre Branco
2022. 3. 2. 23:32
이 밤에, 오늘 다시 찾아온 이 밤에
내 영혼이 쉼을 얻는다.
잔잔한 바람이 내 살 결을 스치고,
잔잔한 파도는 저 해변을 스친다.
내게 감격이 있는 이 시간에는 이 밤에는
내 영혼이 소생하여 눈을 뜬다.
헝클어진 나의 욕망이 나의 생각은
저 밤바다의 소리와 냄새 너머로 사라져
내 온몸이 파도가 되고 내 영혼이 바람이 되어
나를 만나라 사랑을 만나라 나는 사라지라.
12.0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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