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앎과 느낌의 경계
콜카타의 개
Tigre Branco
2022. 2. 25. 10:58
마음의 때와 육신의 때가
나와 이곳을 하늘로 덮다.
시작과 마지막이 없는 곳
말없는 번민이 소용돌이 친다.
이 곳에 어두움이 내리면
가련히 풀이 죽은 생명에게
잿빛의 독의 꽃이 피어난다.
그의 몸은 고대의 신이라
(수만년 번뇌에 녹아내린 이슬)
23.0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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