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앎과 느낌의 경계
사람 색
Tigre Branco
2022. 2. 13. 13:51
사람에 관심이 항상 많았다.
좋아하는 동물을 내게 물으면,
나는 그냥 사람이라고 했다.
사람 말고는 별 관심 없었다.
사람의 겉은 밝음과 어두움의 여러색이지만,
사람의 속은 그저 비슷한 색이다.
검은 색, 고동 색, 남 색, 피 색이다.
검고 더럽고 역겹고 잔인하다.
이런 사람에 왜 관심이 많을까?
아마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겠지.
22.0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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