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re Branco 2022. 2. 9. 19:50

꾸물거린다.

 

내게 보이는 너의 성질(性質)이.

 

그리고 나도 너처럼 움직이고 있다.

 

내가 너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면,

 

마치 내가 이생에 뿌리를 박은

 

고목나무가 되어 세상을 살아간다면,

 

결국은 어느날 쓸쓸한 모습이되어

 

세상에서 움직임없이 사라질테다.

 

 

20.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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